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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르네상스기 작품 OST BEST

판타지아-FantaS..Ear

by 다락방지기 2017. 2. 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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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르네상스 4 OST


디즈니 르네상스 OST BEST


 90년대 유년시절을 보낸이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는 참 각별하다. 모두가 늦잠자는 일요일 어린이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은 디즈니 만화동산을 비롯해 극장 또는 시민회관, 비디오를 통해 만난 디즈니의 기억이 유년의 추억 한켠을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마침 그 시기가 디즈니의 르네상스기이도 했다.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 등 내놓는 작품마다 대히트를 기록하였고 매년 디즈니의 신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았던 때였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즈니 르네상스기의 대표곡들을 소개하고한다,


인어공주 <Under the Sea> <Part of your World>


  1989년에 발표된 월드 디즈니의 28번째 클래식 장편 애니메이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의 삽입곡으로 바다 밖 세상을 동경하는 에리얼이 부르는 노래이다. 인어공주는 침체되어 있던 디즈니에게 다시금 전성기를 안겨준 작품으로 3년의 제작기간에 무려 400명 이상의 예술가와 기술자가 참여하였다.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자칫 새드엔딩의 슬픈 동화가 될수도 있었으나 디즈니 측에서 밝은 분위기로 재해석 했고 덕분에 더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에서만 8천 4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인어공주의 대표곡은 <Under the Sea>가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인어공주의 OST는 앨런 멩컨이 담당하였고 영화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성과에는 <Under the Sea>의 공이 매우 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Part of your World>를 가장 좋아한다. 동화적인 분위기와 함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더해진 가사가 너무 잘녹아든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냥 듣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선율이랄까..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Belle>


  크로아티아 지방의 동화로 알려진 미녀와 야수는 역시 디즈니를 만나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하게 되었다. 디즈니에서는 1991년 3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에 오를 정도로 완성도 면에서도 인정받았다. 물론 수상은 실패했고 대신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미녀와 야수 OST에서는 주제가 <Beatuy and the Beast>가 단연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 안에서는 찻 주전자로 변한 포트 부인이 벨과 야수를 보며 불렀고, 엔딩 크레딧과 함께 연주된 버전에서는 셀린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이 함께 불렀다. 벨과 야수가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서 함께 춤을 추는데 흘러나오는 이 곡은 많은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셨다.




또한 영화 전반부에 벨의 캐릭터를 아주 잘나타내주는 <Belle> 역시 놓칠 수 없는 곡이다. 풍요로운 마을의 모습과 함께 활기넘치는 캐릭터들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장기인 뮤지컬 적 구성이 아주 잘 살아난 곡이다. 더불어 <Belle>을 변주해서 만들어낸 <Something There>도 무척 매력적이다. 최근 디즈니에서 실사영화로 미녀와 야수를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팬들이 기대와 함께 우려를 함께 갖고 기다리는 듯 하다.





알라딘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


  미녀와 야수의 대성공 이후 다음해인 1992년에 선보인 31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미녀와 야수와 함께 디즈니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낸 작품이며 주인공이 백인이 아닌 몇 안되는 디즈니 작품이기도 하다. 게다가 신비스런 매력이 넘치는 자스민 공주와 함께 희대의 캐릭터 지니까지 더해지며 캐릭터 모두가 굉장히 특색있게 살아있는 작품이기도 하다.그래서인지 디즈니 작품 중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흥행기록도 상당했다. 1992년 11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하였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해외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40억엔이 넘는 큰 성공을 거뒀다. 일본인들의 디즈니 사랑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랄까...?



  2014년 지니의 목소리를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의 자살소식에 알라딘의 마지막 장면을 트윗으로 남겨 많은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알라딘의 가장 명장면이자 명곡은 단연 <A Whole New World>일 것이다. 자스민이 알라딘의 양탄자에 올라타 세계를 유람하며 부르는 이 곡은 로맨틱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가르쳐주는 곡이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간판곡이라 불리우는 곡이다. 알라딘 OST는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에 이어 앨런 멩컨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라이온킹 <Circle of Life>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1994년 개봉한 32번째 작품으로 디즈니 르네상스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계의 전설로 불리며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라이온킹은 디즈니가 주로 사용한 기존 동화의 각색에서 넘어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 창작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다. 완성도가 무척 높아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기 전까지 오랜 기간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을만큼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사실상 디즈니 2D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대히트작. 이후 픽사의 작품이 더 주목받기 시작한다.


OST는 디즈니 음악의 상징과도 같던 엘런 멩컨이 아닌 엘튼 존과 한스 짐머가 메인 프로듀서를 맡았다. 배경이 된 아프리카를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악기부터 코러스까지 무척 공들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오프닝으로 등장하는 사바나 초원과 함께 울려퍼지는 <Circle of life>는 지금봐도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이 영화의 백미로 손꼽힌다. 이뿐 아니라 심바와 릴리의 러브테마이자 주제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에서는 티몬과 릴리가 부르며 주제곡은 엘튼존이 직접 불렀다.




Bonus. 바람의 빛깔 (Color of wind) 포카혼타스


  1995년 실존인물인 아메리카 원주민 포카혼타스를 중심으로 각색한 디즈니의 33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한 영국 버지니아사의 선원 존 스미스와 북아메리카 원주민 포카혼타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사실 흥행면에서는 전작에 비해 무척 초라한 성적을 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하락세가 시작된 작품이다. 하지만 주인공 포카혼타스가 부른 바람의 빛깔(원제:Color of Wind)은 많은 이들에게 기억 남을 만한 명곡이었기에 선곡을 하였다.(사실 흥행으로 본다면 포카혼타스보다 뮬란을 선택해야겠지만...) 심지어 이 곡은 한글로 붙인 가사가 무척 아름다워 유일하게 번안곡을 소개하고자 한다. 포카혼타스의 OST는 디즈니의 대표 음악감독 엘런 멘켄이 다시금 지휘를 맡았고 골든 글로브와 그래미에서 주제가상 및 음악상 등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위키드에 출연한 오연준 군이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운 미성을 가진 덕에 원곡보다 더 어울리는 느낌도 든다. 


오연준이 부른 바람의 빛깔 듣기

 [달콤한 서랍장] - 제주소년 오연준, 바람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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