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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캐롤이 된 벚꽃 엔딩의 위엄, 버스커 버스커

판타지아-FantaS..Ear

by 다락방지기 2013. 3. 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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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봄이 다가왔습니다.

작년 이 맘때 한창 거리를 뒤덮었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바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었죠~

연분홍 빛의 벚꽃들이 가득한 거리를 연상시키는

그들의 노래가 올해 봄을 맞아 

다시금 차트에 재진입하였습니다.







벚꽃엔딩, 봄의 캐롤이 되다!

  계절의 특성이 뚜렷한 여름과 겨울은 각각의 시즌송이 인기를 끈바 있습니다. 여름의 경우 쿨의 해변의 여인, 듀스의 여름안에서 등과 같이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노래가 오랜 시간동안 여름을 대표하는 노래로 각인되었고, 겨울의 경우 캐롤이라고 하는 하나의 장르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많은 가수들 혹은 연기자들이 캐롤앨범을 발매하고는 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봄이라고 하는 계절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노래는 없지는 않겠지만 우리 머릿속에 각인된 것으로 따지면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들려오기 전까지의 이야기였겠죠. 이제는 봄 하면 벚꽃엔딩이 떠오를 정도로 벚꽃엔딩의 상징성이 매우 커진 것 같습니다.




버스커 버스커, 1년만에 음원차트 재진입 성공

  이것은 기적입니다. 디지털 음원시장이 형성되고 음원의 순위는 시를 떠나 분 그리고 초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만큼 빨리 변화하고 빨리 사라진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런 전쟁터 같은 곳에 별다른 홍보도 없이 벚꽃엔딩은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벚꽃엔딩 외에도 앨범자체가 봄내음이 물씬나게끔 구성되었다보니 전 곡이 고르게 다시 재진입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정말 굉장한 일입니다. 물론 일본에서는 예전에 이러한 이슈를 만들어낸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보아인데요. 메리크리라고 하는 캐롤송을 통해 겨울만되면 다시금 오리콘 차트에 진입하는 기현상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버스커 버스커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네요. 공교롭게도 한일 모두 한국의 아티스트들이라니 신기합니다. 어쨌든 깊은 매력이 있는 노래는 시간과 상관없이 그리고 홍보와 상관없이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벚꽃엔딩의 차트 재진입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보여집니다. 




벚꽃엔딩의 탄생배경은?

  이 곡을 작곡한 장범준이 직접 밝힌 벚꽃엔딩의 탄생비화가 있는데요.  벚꽃엔딩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우선 천안의 북일고에서의 벚꽃축제가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곳을 찾았던 장범준은 자신과 함께 온 친구들이 남자들 뿐이었음을 개탄하며 반어법을 사용해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왜 벚꽃엔딩인지 감이 오시죠? 장난끼가 가득한 장범준의 음악세계 재밌네요. 그래도 많은 연인들이 이 곡과 함께 사랑의  결실을 맺었을테니 이 곡이 아름다운 사랑노래인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이 바로 벚꽃엔딩의 탄생지인 북일고입니다. 참 예쁘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노래를 만든다는 것 혹은 부른다는 것 그것은 가수에게 있어 큰 영광일겁니다. 그런면에서 버스커 버스커는 이 두가지를 모두 이뤄낸 것 같네요. 새삼 대단한 청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벚꽃엔딩과 같은 오래토록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이 한가득 담긴 정규2집이 나오기를 기대해보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산뜻한 봄되세요!



버스커 버스커

아티스트
버스커 버스커
타이틀곡
벚꽃 엔딩
발매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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