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비웃는 광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TV를 틀면 쏟아지는 광고 하루이틀 봐오던 것이 아니지만 어제 그리고 오늘 두 편의 광고를 보고 참으로 놀랐고 불쾌했습니다. 제가 본 광고 두 편이 "우리 상품 좋아요"가 아니라 "당신은 무지한 소비자에요"라며 비웃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첫번째, 바보가 되어 우리학원에 등록해줘! 불쾌했던 첫번째 광고는 바로 마녀사냥으로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성시경과 허지웅이 출연한 토익학원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파에 앉아있는 성시경이 말합니다. "영어를 12년 동안 배웠잖아 근데 아직도 토익을 영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니까" 이 대사를 하며 처음에는 허지웅을 바라보지만 중반부부터는 정면을 응시합니다. 즉 브라운관 너머에 있는 대상을 향해 말하는 것이죠. 이것은 허지웅이 등..
티비홀릭-TV Holic
2014. 1. 6.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