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를 통해보는 추억거리들
아빠의 복고는 , 우리들의 복고는 2012년 '건축학개론'의 성공은 90년대의 향수가 흥행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건축학개론'은 기존의 복고가 7080을 소재로 하는 것과 달리 90년대를 코드로 함으로써 성공한 케이스였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90년대에 청년문화를 향유하였던 이들이 이제는 30대가 되어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7080은 옛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너무 먼 소재였다. 그런 의미에서 90년 문화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살아가고까지의 젊은 날의 향수를 타겟으로 적합하다. 그런데 '응답하라 1997'은 그것보다 한발 더나아가 90년대 후반의 대중문화를 향유한 층을 파고든다. 그래서 '건축학개론'에서 추억하는 뮤지션이 전람회라면 '응답..
티비홀릭-TV Holic
2012. 8. 3.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