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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맛집] 선녀풍 물회

바람산책

by 다락방지기 2017. 1. 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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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멀지도 않고 나름 힐링을 즐기고 올 수 있는 을왕리

여기저기 놀러다니다 배고플때 쯤이면 주변의 맛집을 찾게되기 마련인데요.


을왕리에는 아주 유명한 물횟집이 있습니다. 선녀풍이라는 물회 전문점인데요.

이름이 좀 클래식한데 근처에 선녀바위가 있어서 이름을 이렇게 지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비에 찍으면 선녀풍 2호점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확장이전한 것이라 2호점이라고 표시된 곳으로 오셔야합니다. 1호점, 2호점으로 나눠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2호점이라고 되어 있는 곳만 영업합니다. 


눈오는 날 물회를... 이한치한이랄까..


선녀풍 물회는 찾기 전에 반드시 날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곳의 특이한 영업방침 때문인데요.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이 휴일입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문을 여는 특이한 곳입니다. 게다가 영업시간 또한 12시부터입니다. 하지만 식사시간에 오면 엄청난 대기줄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점심으로 드실 목적이라면 11시 30분쯤 도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저희는 11시에 왔는데 대기표 7번을 받았거든요. 오픈하자마자 홀이 가득차더라구요. 그래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2층에 카페를 겸하는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추위에 떨지는 않아도 됩니다.


2층에는 이런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 대기하셔도 됩니다!


메뉴는 크게 물회와 파전으로 나눠집니다.



기본찬은 쏘쏘~ 저기에 있는 양념장을 물회에 찍어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물회가 있지만 가장 기본인 선녀물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물회를 먹을 수있습니다. 이전에 황제물회도 한번 시켜봤었는데 해산물의 종류가 다양해서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저는 선녀물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이것이 선녀물회 1인분 (혼자선 다 못먹을 양입니다..)


하나를 시키면 1인분이라고 하는데 2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 나옵니다. 게다가 소면도 기본제공이라 인원수대로 시키면 배가 터져나가는 기적(?)을 체험하실 수 있으니 주의요망!! 저희는 세 명이 가서 물회 하나와 해물파전을 하나 시켰는데 모자라기는 커녕 배가 부르도록 먹었습니다. 


쓱싹쓱싹 비비면 얼음이 녹으면서 이렇게 맛있는 물회로 변신


해물파전에는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있습니다. 사진과 달리 꽤 두툼합니다.


식사 후에 길건너로 걸어나가면 선녀바위가 있는 바다가 나오는데~ 산책하기에도 참 좋답니다!!


지인들이 물회를 먹으러 간다니 처음에는 시큰둥해 했는데

먹고나서는 너무 맛있다며 다음번에 또 오자고 난리였어요.


친구 한명은 부모님께도 맛보여 드리고 싶다고 포장해가기도 했네요.


암튼 을왕리에 오게 된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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