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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이번엔 어떤 변화가?

맛있는 사과-Apple&IT

by 다락방지기 2013. 3. 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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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3월 14일(미국시간 기준)

뉴욕 라디오 씨티 뮤직홀에서 

'삼성 언팩 2013' 행사를 통해

새로워진 갤럭시S4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새로운 모습의 갤럭시S4가

과연 얼마만큼의 성장을 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4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가장 최상위 스마트폰으로 손꼽히는 만큼 그 관심의 열기도 엄청났다고 하는데요. 행사장을 찾아온 인파 3,000여명이 될 정도였다고 하네요. 삼성 언팩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실감케하는 모습이네요. 외신을 비롯한 언론의 평가는 더 이상의 혁신이 없다는 냉담한 반응이 주를 이루고는 있지만 그래도 명실상부 안드로이드 최강 제품인 만큼 판매량에 있어서는 여전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제품발표에서 삼성은 인포그래픽스라는 직관적인 방법을 통해 갤럭시S4가 가진 특징을 설명하는데 아래의 사진 한장을 통해 갤럭시S4가 가진 특징을 한번에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삼성 블로그 



디자인은 그대로 하지만 화질과 크기는 키웠다!  


  신제품이 등장했을 때 가장 먼저 주목하게 되는 부분은 디자인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번 디자인은 실망하신 분도 좀 계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작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을 믹스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외형은 갤럭시S3를 쏙 빼닮아있습니다. 삼성도 애플처럼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축하고 그것을 유지해나가려는 전략을 사용하려는것 같습니다. 단, 삼성은 소비자의 반응에 애플보다 발빠르게 대응하는 장점을 가진만큼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5인치로 늘렸습니다. 한때는 경쟁적으로 더 작게 만드려고만 들더니 더욱 더 큰 형태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듯 하네요. 이번 갤럭시는 디스플레이의 확대와 함께 양 옆 베젤의 넓이를 최소화하여 화면이 좀 더 시원하게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 좁아진 베젤로 인해 폰을 쥐는 과정에 터치미스가 나지 않을까 우려는 좀 됩니다. 또한 번인현상과 과장된 색감으로 인해 타사에 비해 혹평이 많은 아몰레드가 이번에도 채택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의 아몰레드보다는 진보한 형태이지만 아몰레드를 지속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은 분명 우려가 될만한 부분인 듯 합니다. 삼성은 애플의 레티나, LG의 IPS가 아몰레드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이면서도 번인현상이 없다는 부분을 참고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에게 아몰레드는 계륵 같은 존재인 듯하네요...



발표된 컬러는 두 가지! 하지만 또 다른 컬러가 등장할 듯!


  제품발표 전 티저영상에서 주변 소품들의 컬러가 블랙&화이트인 점에서 많은 분들이 갤럭시S4의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일 것이다라고 예측했었는데 그것이 적중했습니다. 블랙 미스트와 화이트 프로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두 가지 컬러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는 전자제품에 있어 가장 일반적이고 평이한 색이기는 하지만 또 그만큼 이 색을 능가하는 색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세련되고 깔끔한 제품의 이미지를 가장 손쉽게 전달해낼 수 있으니까요. 전작에서 페럴블루라는 새로운 계열의 컬러로 삼성만의 독자성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그 성과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그러고 보면 삼성은 컬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안목을 지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삼성의 핑크를 가리켜 '건희핑크'라고 조소를 날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삼성이 보여주는 제품 디자인의 컬러감은 아쉬움이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갤럭시의 컬러가 무난한 것은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판매량이 정체를 이룰즈음 새로운 컬러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이 이루어졌던 이전의 동향을 보면 이 두 컬러 이외에도 다양한 컬러가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혁신은 없었지만 진보는 있었다!


  빠른 주기로 신제품이 발매되는 삼성의 스마트폰 라인에 매번 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지나친 기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 역시도 그것은 마찬가지가 되었구요. 현재로썬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혁신을 보여내려면 스마트 시계 등과 같은 다시 새로운 라인의 제품군을 형성하는 것 말고는 큰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심지어 이마저도 사전에 추측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보니 나와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여하튼 갤럭시S4는 전작에서 눈동자를 인식하여 활성화 모드를 유지하는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바 있는만큼 이 기능을 발전시켜냈습니다. 바로 삼성 스마트 포즈(Samsung Smart Pause)인데요. 이 기능은 동영상을 재생하였을 때 사용자의 시선이 폰 밖을 향하면 자동으로 영상재생이 멈추고 다시 시선이 돌아오면 재생되는 기능입니다. 나름 유용한 기능이 될 듯하네요. 또한 삼성 스마트 스크롤(Samsung Smart Scroll)기능은 터치 없이 시선만으로 화면 스크롤이 가능한 기능인데 긴 글을 읽을 때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터치에 있어서도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하게 하는 사용자 편의에 맞춘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겨울이 지났다는 거... 하지만 겨울이 온다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분명 이 기능이 얼마나 큰 매력을 가진 것이지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갤럭시S4는 큰 놀라움을 준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에도 갤럭시S4의 효과가 실종이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아마도 혁신이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인 듯합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옵티머스G 프로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에 사활을 건 LG가 옵티머스G 프로라는 만만치 않은 제품으로 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는 점과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애플과의 경쟁구도 속에서 삼성의 갤럭시S4가 과연 어떠한 역할을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누가 경쟁에서 승리하고 패배하고를 떠나 좋은 제품이 주기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분명 소비자들에게는 큰 기쁨일테니까요! 국내에서는 4월에 만날 수 있다는데 어서 실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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