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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PS4냐 검증된 PS3냐 그것이 문제로다

맛있는 사과-Apple&IT

by 다락방지기 2013. 10.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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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콘솔게임 시장에 있어 새로운 기록이 탄생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PS3 출시 8년만에 새로운 PS4가 선보이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러모로 많은 고민에 빠진 게임유저들이 많습니다. 출시 3일만에 1조원이라는 거대한 판매기록을 보인 GTA5가 PS4의 출시를 앞두고 PS3용으로 출시되었기 떄문이기도하고 이외에도 각종 타이틀들이 쏟아져 나오며 PS3가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PS4를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PS3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래서 오늘은 이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대폭 업그레이드된 사양 그리고 저렴한 가격까지, PS4


  지난 2월 차세대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4가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PS4는 터치스크린과 카메라까지 달려있는 게임패드인 '듀얼쇼크4'는 물론 8개 코어로 구성된 x86 프로세서 그리고 8GB 바이트 램 또한 그래픽 처리장치인 GPU에서도 고성능 PC에 해당하는 수준의 부품이 탑재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스펙에 있어서는 충분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주된 평가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매력은 바로 399 달러의 판매가였습니다. 라이벌 기기인 xbox one보다도 무려 100 달러가 저렴한 것이 유저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매력포인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xbox one의 경우 본체 가격은 동일한 수준이지만 모션캡쳐 기기인 키넥트를 별매가 아닌 기본구입에 포함시킴으로써 가격상승 효과를 보이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즉, PS4의 저렴한 가격이 착시현상과 같다는 것이죠. 하지만 키넥트와 같은 모션캡쳐 기기가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그것이 분명 착시가 아닐 것입니다.




PS4 양질의 컨텐츠 게다가 일본보다 빠른 한국출시!


  PS4는 출시와 동시에 12개가 넘는 PS4 전용 타이틀을 런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기작인 와치독스를 비롯해 배틀필드4, FIFA14를 비롯해 상당한 인기게임들의 신작이 PS4와 함께 런칭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뿐 아니라 국내 게이머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은 한글화 타이틀의 출시계획입니다. 물론 모든 타이틀에 한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작만큼은 최대한 한글화를 하겠다는 것이 소니측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영문판으로 먼저 발매가 이루어진 후 빠른 시일내에 한글판을 내놓겠다는 것이죠. 이로인해 분명 PS3보다는 풍부한 한글화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가장 큰 메리트는 출시일입니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11월에 출시가 될 예정이고 한국은 12월 중순으로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2014년 2월 출시가 예정된 일본보다도 빠른 시기임에 굉장히 큰 파격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PS4를 기점으로 소니가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든 자국을 넘어서 세계시장 안에서 지역화를 통한 푸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인바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내에 적이 있네요.. 최근 새누리당에서 4대중독에 '게임'을 포함시켜 다시금 게임시장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발 다된 밥에 재를 뿌리는 일은 제발 좀...)



황혼기에 접어든 PS3를 놓칠 수 없다


  PS3가 PS4 출시를 목전에 앞두고 다시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질의 컨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지난달 발매된 GTA5는 판매수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콘솔시장을 뒤흔들고 있는데 이 괴물같은 타이틀을 PS4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않아 유저들은 GTA5를 위해 PS3를 처분하지 않거나 되려 새로 PS3를 구입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GTA5의 PS4 이식 발표가 현재 PS3용으로 출시된 GTA5의 판매량을 줄어들게 할 수 있어 발표하지 않을 뿐 개발은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TA5 for PS4는 기다리면 분명 나오겠죠. 하지만 그 시기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답답할 뿐이죠...ㅠㅠ

  암튼 GTA5를 제쳐놓고서라도 8년이라는 시간동안 PS3의 게임 타이틀이 아주 많은 양이 누적되어 선택권이 PS4보다 훨씬 높다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게다가 PS4는 하위호환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PS3 타이틀은 PS4 기기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PS3에서만 작동됩니다. 이러한 이유로인해 PS3는 PS4가 등장한 후에도 생존을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사실 이는 소니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텐데요. 플레이스테이션의 수익구조를 보면 그것이 더욱 분명해보입니다. PS4의 전망치를 보면 대당 60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기기를 판매할 수록 흑자가 아닌 적자에 가까워 진다는 이야기이죠. 이는 소니가 이익을 하드웨어가 아닌 타이틀의 로열티를 통해 보전하는 것을 계획으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즉, 최대한 기기를 많이 보급하고 이를 통해 타이틀 판매를 높여 수익을 보전하겠다는 계획인 것이죠. 때문에 같은 게임이라고 할 지언정 PS4용으로 다시 구매하도록 유도해야지만 소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론 소비자에게는 유리한 구조는 아닙니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 유저에게는 이득이 되는 부분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한글판 타이틀의 확대입니다. 컨텐츠를 대중화하여 판매하기 위해선 언어장벽의 해결이 필수적인데 덕분에 국내 유저는 한글판 타이틀을 PS3보다 많이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타이틀이 풍부한 PS3를 어찌 버린단 말인가


  PS4가 출시된다고 하여도 타이틀 부족으로인하여 생태계가 제대로 구축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PS4 유저는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습니다. 이로인해 충분한 타이틀들이 발매되어 누적되기 전까지는 PS3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유저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 PS4 유저가 PS3 유저의 수를 추월하는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PS3의 타이틀도 어느정도 지속적으로 발매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저렴한 PS3를 구입하여 PS4가 안정기에 접어들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유저들의 판단도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PS3에서 PS4로 옮겨가려는 유저들도 PS3를 팔지 않고 PS4를 함께 즐기겠다는 비율도 적지 않아 더욱더 PS3의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음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4냐 PS3냐 그것이 문제로다..


  여유가 있는 분들께는 두 모델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당장으로썬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PS4가 PS3의 생태계보다 확장될 가능성이 높겠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PS3이 타이틀 양의 면에서는 압도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둘 중 하나의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텐데요. 만약 어느정도의 기다림을 감수 할 수 있다면 PS4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PS3의 대표작들은 분명 PS4로 이식되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물론 출시와 동시에 쏟아지지는 않겠지만요..) 또한 앞으로의 신작은 PS4를 겨냥하여 제작될 것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PS4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당장 많은 게임을 접하고 싶다면 PS3를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PS3를 통해 출시된 타이틀을 충분히 즐기며 PS4의 생태계가 풍부해지는 것을 기다리고 그쯤 PS3를 처분하고 PS4로 갈아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GTA5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제 포스팅이 추천글(Pick)로 선정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PS4를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유익한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락방 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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