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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맥북이 생겼어요

부끄럽-BooKLuv

by 다락방지기 2014. 1. 2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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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깝고도 먼 당신, Mac?!


    맥북 에어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감정은 '갖고싶다'였습니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까지도 디자인 면에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매끈한 메탈바디에 혁신에 가까운 슬림함까지.. 그 모든 것이 제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죠. 하지만 그때 저는 쉽사리 맥북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가격에서도 주춤했지만 그보다도 큰 문제는 OS 문제였습니다. 저에 윈도란 운영체제는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거든요. 저는 Windows 3.1을 시작으로 오랜시간 95, XP까지 Window에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진터라 새로운 윈도가 아닌 새로운 OS를 사용한다는 것에서 적잖은 부담감 이 밀려왔습니다. 물론 맥은 부트캠프 혹은 패러렐즈와 같은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윈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굳이 맥으로 윈도를 사용할거라면 이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도전정신이 생겨 윈도가 아닌 새로운 운영체제를 써보자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Mac의 운영체제인 OS X가 윈도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완성도가 높다는 주변 맥유저들의 추천이 큰 역할을 했죠.




맥북을 사긴 했는데 도대체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도전정신의 결과 맥북에어 13인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내가 맥을 잘 쓸 수 있을까? 모든 컴퓨터가 마찬가지이겠지만 기기사용 설명이 아닌 소프트웨어 사용설명서가 따로 제공되지 않기에 조금은 막연했던 것이 사실이었죠. 물론 맥의 운영체제가 PC의 윈도와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윈도와는 다른 문제점에 봉착할 때는 너무도 답답한게 사실이더라구요. 뭐 그때 그때 맥을 사용하는 커뮤니티 혹은 인터넷을 수소문해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메뉴얼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뉴얼은 없어?


  이제는 어느덧 맥을 사용한지 3년차 OS X에 익숙할만큼 익숙해진 나름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지인들에게 맥을 소개해주기도하고 맥을 사용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도움을 주기도 하곤 합니다.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인 덕이었죠. 그러다보니 점차 맥을 손쉽게 사용하기 위한 메뉴얼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혼자 끙끙대며 맥을 공부하던 때도 그랬지만 최근들어 맥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니 더욱더 그런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그런데 그 메뉴얼이 이미 있더라구요?! (난 그동안 뭐한거지....)



  바로 이 책입니다. 제목부터 '도와주세요! 맥북이 생겼어요'라니.. 책 제목을 보고 한참 웃었네요. 처음 맥을 사용하는 분들이 무리없이 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겸해져있습니다. 사용설명서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보시는 것처럼 사진과 함께 해당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해놓아서 모르는 부분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책은 최근 발표된 애플의 새 운영체제 매버릭스에 맞춰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나온지 얼마안된 전면 개정판이에요~ 책표지가 회색인 것이 개정판이니 고르실 때 주의해주세요!)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맥의 기본적 사용방법과 매버릭스의 기본기능 그리고 아이튠즈, 페이스타임, 아이메시지와 같은 응용프로그램 사용법 그리고 시스템 환경설정에 이르기 까지 맥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한눈에 들어오게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맥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좋겠구요 아니면 사용하시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맥의 작동사진을 설명과 함께 수록하여 설명해놓았기 때문에 이 책을 맥 앞에 놓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iLife 메뉴얼도 들어있다는거~


  맥이 윈도를 가볍게 압도할 수 있는 점 중 하나는 바로 iLife일 겁니다. iLife는 가정에서 손쉽게 홈엔터테인먼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준비된 소프트웨어인데요.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는 Garage Band와 동영상 편집을 위한 iMovie 그리고 사진을 보정하기 위한 iPhoto로 구성된 iLife는 그 높은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맥에 기본 소프트웨어로 탑재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법을 몰라서 그냥 장식용으로 놓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iLife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의 소장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촌들과 iMoive를 통해 만들어 본 영상이에요~ 

전문가가 만든 것처럼 화려하지만 사실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완성된거라는 사실!



iWork 그리고 iBook Author 사용서도 기대해볼게요!


  최근 맥의 문서작성 도구 패키지인 iWork가 무료로 탑재되었는데요. 이 책에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iWork의 사용법이 수록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Keynote, Pages, Numbers로 구성된 iWork은 그 내용이 적지 않아 이를 제외하고 기본적인 부분만 충실하게 다룬 것이 이해는 되지만 차후 iWork와 전자책 출판도구인 iBook Author까지 함께 다루어진 상급자용 사용서도 추가적으로 출간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부탁할게요 한빛미디어~!!



맥북 이제는 가까운 당신!


  지금 이 순간도 맥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신다면 혹은 맥은 샀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멘붕이왔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맥북이 생겼어요'를 한 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맥 사용에 관한 질문이 들어오면 이 책을 권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께서 맥과 빨리 친해지셨으면 좋겠네요.




도와주세요! 맥북이 생겼어요

저자
함성한, 김경범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3-11-25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Windows가 아닌 OS X Mavericks로 부팅하자!맥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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