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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 개봉기&리뷰 (Beats Studio3 Wireless)

맛있는 사과-Apple&IT

by 다락방지기 2020. 2. 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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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 솔로3 유저 스튜디오3를 만나다!

3년 전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를 구매해서 아주 잘 사용했다.
젠하이저 모멘텀 2.0(유선모델)을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접했던 무선 헤드폰 비츠 솔로3는 정말 신세계였다!

무엇보다 너무 편하고 배터리 타임이 상당히 길어서(완충시 40시간) 참 만족스럽게 사용한 제품이다.

왼쪽이 스튜디오 3 오른쪽이 솔로 3 모델이다.


물론 두통이 올 정도로 꽉 조이는 착용감과 함께 착용시 너무나도 거지 같은 모양새(흡사 우주인 같은..) 때문에 그 만족은 길지 않은 시간 그리고 방구석에서만 한정되었지만..ㅠ

[비츠 솔로3 리뷰는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https://lovezon2.tistory.com/136]


아이맥 구매로 인해 만나게 된 스튜디오3

그러다가 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를 만나게 되었다.
정가 419,000원의 어마무시한 가격… 
물론 오픈마켓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듯하지만,
솔로3에 에어팟 프로까지 가지고 있다보니 굳이 이 제품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아이맥을 구매하니 이 제품을 덤으로 주는게 아닌가...! 

신학기 이벤트로 진행중인 Beats 증정

40만원짜리 헤드폰을 덤으로 주다니... 역시 통큰 애플..ㅋ

(참고로 이 이벤트는 2020년 2월 기준 아직도 진행중이다.)

 




기분 좋게 덤으로 얻은 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 지금부터 리뷰해볼까 한다.

닥터 드레에서 비츠까지 10년을 완성하다 

닥터 드레로 시작해 열풍을 일으키고 애플에 인수된 비츠가 어느덧 10년을 넘겼나보다.
그래서인지 박스에 TEN YRS가 큼지막하게 박혀있고 안에도 Decade Collection이라고 적혀있다.
2018년에 10주년을 맞았으니 이제 12주년이 맞지만... 제품발매 시점에는 10주년이었으니..

2019년 포브스 선정 10년간 최고 수입 뮤지션  닥터 드레


이전 솔로3 모델을 할인가로 구매하느라 남은 재고였던 화이트를 구매해서 
반강제로 방구석에서만 착용했던지라 이번에는 밖에서도 착용할 수 있을만한 컬러를 선택했는데 10주년 모델이라니 괜히 기분이 좋다. 왠지 더 특별한 기분이 든달까...?

비츠 10주년 콜렉션 제품들


오버이어 제품을 살 것을 권하고 싶다! 안그러면 두통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전에 솔로3 제품이 온이어 모델이라 머리를 너무 조여서 두통이 올만큼 착용감이 좋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오버 이어 모델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디자인이 아무리 세련됐어도 착용감이 좋지 않으면 못쓰는데 오버이어는 온이어와 비교했을 때 정말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덕분에 더 이상 머리가 아프지 않아요!!) 혹시 필자가 머리가 커서 그런거 아닌가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텐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평균보다 작은 머리크기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스튜디오3만의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Pure ANC

또 하나의 특장점은 바로 노이즈 캔슬링이다. 솔로3를 구매할 당시 노이즈 캔슬링 제품군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큰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해보니 이제는 노이즈 캔슬링이 아주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자리잡았다.

공식 홈페이지 문구에 따르면 Pure ANC는 순수 적응형 노이즈 감쇠 기능이라고 표현된다.

 

생각보다 쓸모있는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은 별거 아닌 듯 하지만 버스, 기차, 비행기 어디든 조용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만족스럽다. 그동안 이 소음들을 어떻게 견뎠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기능이랄까..

게다가 비츠 스튜디오3의 노이즈 캔슬링(이 제품에서는 PURE ANC라 부른다)은 주변 소음을 파악하여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하는 만큼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보다 더 우수한 차음성을 제공한다.

비츠 스튜디오3는 외부에 장착된 2개의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파악하고 내부에 장착된 별도의 마이크 2개로 사용자가 듣는 소리를 파악해서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그렇기에 확실히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과는 다른 기술이다.  그래서 같은 애플의 제품이지만 에어팟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비츠 스튜디오3는 PURE ANC(순수 적응형 노이즈 감쇠 기능)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 같다. 

실제 착용해본 느낌으로 설명하자면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은 물속에 들어가있는 듯한 다소 답답한 느낌을 주는데 비츠 스튜디오3의 노이즈 캔슬링은 비교적 편안한 느낌을 주며 차음이 되는 느낌이다.


또 하나의 무기, W1 칩

이제 애플 악세서리 제품 군에는 거의 기본으로 탑재되고 있는 이 칩은 이제는 더이상 새로움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만족을 준다. 애플 제품군과 페어링이 너무나도 손쉬워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까지 어느 제품으로든 간단하게 페어링이 가능하다. 다시말해 아이폰으로 듣다가 아이패드로 듣고 아이패드로 듣다가 맥북으로 듣고 맥북으로 듣다가 아이맥으로 들을 때 전환이 불과 몇초만에 아주 간단한 동작으로 가능한데 정말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부분인 듯 하다. 단,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라면 1도 쓸모 없는 기능이 될 수도 있다.

애플유저에게 다른 제품 무선 헤드폰을 선택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랄까...?

 




비츠 솔로 3에 비해 짧은 배터리는 단점

무려 마이크 4개를 돌리는 Pure Anc 기능 때문에 솔로3에 비해 배터리 시간이 짧은 편이다.
비츠 솔로3는 완충 시 4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스튜디오3는 완충 시 22시간동안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물론 22시간도 짧지 않은 시간이며 단 10분의 충전만으로도 3시간이 재생가능한 Fast Fuel 기능이 있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그리 크지는 않다. 만약 배터리 타임이 매우 중요하다면 Pure ANC 기능을 끄면 된다. 이 기능을 오프할 경우 배터리 타임이 비츠 솔로 3와 동일한 40시간으로 늘어난다. 그렇기에 만약 배터리 타임이 정말 중요하다면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제품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개봉기는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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