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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역사 (아이폰 1세대부터 아이폰 11까지)

맛있는 사과-Apple&IT

by 다락방지기 2020. 3. 1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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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역사 (아이폰 1세대부터 아이폰 11까지)

 

> 아이폰 1세대

 

 아이폰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폰 1세대(모델명: A1203)는 2007년 1월 9일(한국시각 1월 10일)에 발표되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형태의 스마트폰의 최초 모델이라고 평가받는 모델이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폰과는 차이점이 있다. 우선 OS가 iOS가 아닌 iPhone OS이며 앱스토어는 탑재되지 않았다.  하지만 키패드가 없는 3.5인치 풀터치 스크린으로 디자인하고 세계 최초로 정전식 멀티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여 스타일러스 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풀터치 스크린 형태를 대중화시킨 혁명적 제품이다.

 

최초의 아이폰

 

> 아이폰 3G

 

 2008년 공개한 두 번째 아이폰 모델로 이름처럼 3G 통신모듈을 탑재하고, 기기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디자인되었다(아이폰 1세대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으로 디자인). 또한 이 모델부터 GPS와 앱스토어가 탑재되어 사실상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형태라는 평을 받는다. 제품의 컬러 또한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전면부는 모두 블랙 컬러로 디자인되었고 후면부의 컬러만 다르다.

 

> 아이폰 3GS

 

 2009년 6월 발매된 세 번째 아이폰 모델 아이폰 3GS는 2세대 제품과 동일한 외형을 갖고 있지만 스펙 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인다. 이 모델부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카메라 기능도 강화된 모델로 크게 호평 받는다. 하지만 카메라가 후면에만 장착되어 있어 셀피 촬영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12월 출시되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바람을 일으킨다. 당시 삼성에서는 경쟁 모델로 옴니아를 내세웠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흥행에 참패하여 갤럭시 시리즈를 개발하게 만든 기념비적 제품이다.

 

같은 디자인의 아이폰 3G, 3GS

 


 

> 아이폰 4

 

 2010년 6월 발표된 네 번째 아이폰인 아이폰 4는 아이폰 3GS 대비 4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또한 카메라의 화소도 500만 화소로 대폭 향상되었고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외형적 디자인도 강화유리를 채택하며 풀체인지 급으로 변모하였다. 곡선을 강조한 3GS와 달리 각진 외형으로 디자인되어 출시 초기에는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인 논란이 많았다. 지금이나 이때나 다르지 않은 것은 출시 전에는 못생겼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라는 것. 하지만 아이폰 4의 실물이 공개된 이후로 평가가 완전히 뒤집히며 아이폰 역대 디자인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긍정적인 평이 주를 이뤘으며 지금 봐도 디자인 면에서는 완벽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아이폰 4의 디자인은 2016년 발매된 아이폰 SE까지 이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 

 

강화유리와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아이폰4

 국내에서는 8월에 KT 독점으로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당시 새벽 6시라는 이른 시간에 예약판매를 개시하였음에도 너무나 많은 인원이 몰려 서버가 오픈과 동시에 다운되었고 무려 하루 만에 60만 대가 예약되었다. 이전 모델인 3GS의 사전 예약이 6만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높은 수치였다. 이러한 돌풍에 가까운 인기 탓에 물량부족으로 정식 출시일 이후에는 물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으며 구입할 수 있다 해도 최소 1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물량이 넉넉해 대기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었던 갤럭시S를 선택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당시 갤럭시S는 SKT에서 독점 출시하였으며 2011년 3월에 이르러 뒤늦게 SKT에서도 아이폰을 출시하였다. 

 

 아이폰4는 인기만큼이나 논란도 컸는데 첫 번째는 안테나 게이트라 불린 통화품질 저하 이슈였다.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진 측면이 손으로 쥐면 안테나의 수신율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안테나 게이트가 불거진 직후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잡는 방식을 바꾸면 된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하였으나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이후 결함을 인정하고 범퍼 케이스를 무료로 배포하였다. 또한 화이트 모델의 수율이 좋지 않아 한 달 후 공개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화이트 모델은 결국 1년이 다 지난 2011년 4월 28일에 출시되었다.

 

> 아이폰 4s

 

 2011년 10월 4일 다섯 번째 아이폰인 아이폰4s가 발표된다. 외형적으로는 아이폰4와 동일한 디자인이었으나 이번에는 블랙과 화이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아이폰 4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 최초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가 탑재되었다는 것이다.  팀 쿡은 4s의 s가 siri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64G의 대용량 모델을 출시하였다. 하지만 외장메모리가 지원되지 않다 보니 용량 장사한다는 비판도 많았다.

 

아이폰4s 화이트

잡스의 유작 4s

 아이폰 4s가 많은 이들에게 기억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스티브 잡스의 유작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4s를 공개하는 키노트 행사에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하였고 출시 다음 날 사망하였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고 애플은 새로운 CEO로 팀 쿡이 결정되었음을 발표한다. 

 

2011년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국내에서는 출시 후 한 달만인 11월에 출시되었으며, KT 독점으로 출시되었던 전작과 달리 SK텔레콤에서도 동시 출시하였다. 이로써 LG U+를 제외한 2개의 대형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아이폰 5

 

 2012년 9월 12일 여섯 번째 아이폰인 아이폰 5가 발표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선보인 이전 제품들과 달리 새로운 CEO인 팀 쿡이 선보인 최초의 아이폰이다. 그래서인지 스티브 잡스와는 다른 방향성을 가진 지점들을 보여주는데 그것이 바로 화면 크기를 3.5인치에서 4인치로 늘린 것이다. 하지만 기기의 크기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3:2 였던 디스플레이의 비율을 16:9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기의 크기는 미세하게 커졌지만 화면은 아주 커진 듯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었다. 덕분에 아이폰 5 모델은 스티브 잡스가 고집스럽게 강조했던 한 손 사용의 편의성을 유지시키면서도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었다. 또한 충전 단자를 30핀 단자에서 양면 구분이 없는 라이트닝 단자로 변경하였다. 단자의 규격 변화는 얇고 작은 크기의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단자의 양면이 같은 모양이라 사용의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호평과 달리 별도 구매 시 높은 가격과 기존의 충전단자와 호환되지 않아 이전 단자에 맞는 액세서리들을 활용할 수 없다는 혹평이 공존했다.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은 팀 쿡 그리고 아이폰 5


 또 하나의 변화는 번들 이어폰이 이어팟(EarPods)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어팟은 무려 3년에 걸쳐 600여 명의 테스터와 124개의 프로토타입을 거쳐 귀에 편안하게 걸쳐지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제품이다. 이렇게 막대한 자본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이어폰을 별도 판매하지 않고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 점에서 크게 호평받았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어팟은 에어팟 개발을 위한 노력의 일부이기도 했다. 무선임에도 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연구했던 것이고 그 결과가 이어팟이었던 것이다. (무서운 것들) 그래서인지 이어팟과 에어팟의 이름을 헷갈리는 이들이 매우 많다.

 

에어팟이 이어팟을 닮은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어팟(좌) 에어팟(우)


 국내에서는 11월 30일 예약 판매를 개시하고 12월 7일 출시하였다. 또한 LTE를 지원한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KT와 SKT에서만 출시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그리 높지 않은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당시 경쟁사인 삼성을 비롯한 제조사들에 비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다고 인식되었던 것이다. 특히 갤럭시S보다 크게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갤럭시 노트로 인해 아이폰은 작아서 사용하기 불편한 제품으로 인식되었다. 게다가 기기 크기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화면의 사이즈를 드라마틱하게 키운 애플의 노력이 대중에게는 그저 ‘작은 폰=작은 화면’으로 인식될 뿐이었다. 이는 사실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판매량은 매우 높아 2012년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2위는 아이폰 4s였다.  하지만 이것도 당시 삼성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를 포함해 갤럭시  A를 비롯한 저가 모델을 포함한 삼성 스마트폰 전 모델라인의 판매량을 합쳐 애플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홍보한 덕에 많은 이들이 아이폰보다 갤럭시가 더 많이 팔렸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으로 전체 기종 합산 판매량은 삼성 갤럭시가 더 높았으나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량은 애플의 아이폰이 압도적이었다. 언플에 당했어요.

 

 

> 아이폰 5s/5c

 

 2013년 9월 10일 7번째 아이폰인 아이폰 5s가 공개되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기획한 마지막 아이폰이라고 알려져있다. 세계 최초로 64비트 AP를 탑재하여 iOS12까지 무리 없이 작동하며 아이폰 모델 중 가장 긴 수명(무려 7년째 공식 지원)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하지만 이는 눈에 보이는 큰 변화는 아니었기에 대중에게 가장 큰 변화로 인식된 것은 바로 Touch ID(지문인식)의 탑재와 샴페인 골드 컬러가 출시된 것이다. 터치 ID는 강력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아이폰 5s의 가장 핵심적 변화로 평가받았다. 또한 샴페인 골드 컬러의 도입은 디자인적 요소가 강점을 보이는 아이폰에 컬러 마케팅이 가능성을 증명한 시도였다. 샴페인 골드 컬러의 대성공은  5s 모델을 기점으로 차세대 아이폰은 새로운 컬러의 추가가 필수요소로 자리 잡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샴페인 골드 색상이 추가된 아이폰 5s 

 5s와 함께 보급형 아이폰이라 불린 아이폰 5c도 함께 공개되었다.  플라스틱 재질에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 이 모델은 중국 출시를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5s와 달리 터치 아이디가 탑재되지 않고 아이폰 5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스펙 그리고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러한 투 트랙 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아이폰 8/X 출시부터 현재까지 다시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 아이폰 5c

 


> 아이폰 6/6+

 

 2014년 9월 8일 공개된 아이폰의 8번째 모델 아이폰 6는 팀 쿡의 첫 기획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스티브 잡스와는 다른 아이덴티티를 선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디스플레이의 확장이다. 패블릿으로 불리며 선방한 갤럭시 노트의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의 기기 사이즈가 무척 커진데 반해 아이폰의 크기가 4인치로 다소 열세의 이미지를 갖는데 기인해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를 무려 4.7인치로 늘려 선보였다. 여기에 6+ 모델은 무려 5.5인치로 아이폰은 작다라는 인식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혁신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또한 이전 모델의 샴페인 골드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그리고 골드 3가지 컬러 라인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아이폰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역대 아이폰 사상 가장 높은 판매고를 높이는 대성공을 이뤘다.

 

커져 버린 크기만큼 매출도 커져 버린 아이폰6, (왼쪽부터 5s, 6, 6+)

 하지만 절연띠가 그대로 드러나는 디자인은 상당히 혹평받았다. 하지만 늘 그랬듯 제품의 실물이 공개된 후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평으로 급 뒤집혔다. 

 

절연띠를 드러나게 디자인 해 논란이 된 아이폰 6, 6+

 국내에서는 2014년 10월 31일 출시되었으며 최초로 LG U+에서도 출시되었다. 아이폰 6/6+를 기점으로 국내 모든 통신사에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아이폰 6s/6s+

 

 2015년 9월 9일 공개된 애플의 9번째 아이폰으로 터치의 깊이를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과 라이브 포토 기능, 2세대 Touch ID, 레티나 플래시 등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가장 큰 반응을 얻어낸 것은 로즈 골드 컬러가 추가된 것이었다. 로즈골드 컬러는 타사의 얼핏 보면 핑크로 보
이나 이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5년 9월 25일에 출시되었다.

 

화제가 되었던 아이폰 6s 로즈골드

 

> 아이폰 7/7+/SE

 

 2016년 9월 7일 공개된 10번째 아이폰 모델로 s라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외형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혹평 받았던 절연 띠를 제거하였고 3.5mm 오디오 단자를 제거해버린 최초의 모델이다. 대신 하단부의 두 지점에서 사운드가 송출되고 상단부에서도 사운드가 송출되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며 음량이 2배로 커지는 변화를 보였다. 또한 물리식 홈버튼을 제거하고 탭틱 엔진을 탑재한 탭틱 엔진 홈 버튼을 탑재하였다. 이외에도 애플 페이 기능이 탑재되었다. 컬러 면에서는 제트 블랙 컬러가 추가되고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가 블랙으로 변경되어 총 5가지의 다른 컬러를 선보였다.

 

스페이스 그레이가 사라지고 블랙과 제트블랙이 등장하여 5가지 컬러가 된 아이폰 7, 7+

 변하지 않은 듯 변한 외형으로 인해 다소 싱거운 변화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또한 3.5mm 오디오 단자를 제거로 인해 엄청난 논란이 있었다. 물론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이 출시되며 이 논란은 곧 사그라들었고 이제는 이를 비판하던 타사에서도 오디오 단자를 제거하는 추세로 변화하게 되었다. (결국 애플이 욕은 다 들어먹고 시장을 선도했다) 큰 변화로 주목 받은 것은 7+였다. 듀얼렌즈를 탑재하며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하여 인물사진 모드를 추가하여 크게 호평받았다.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아이폰 7 (출처: 9to5Mac)

> 아이폰 SE

 

 아이폰의 크기가 커지며 이를 아쉬워 하던 사용자 층에게 SE는 가뭄의 단비 같은 모델이다. 아이폰 5s 외형에 아이폰 6s의 성능을 그대로 담아 넣어 크게 호평받았으나 판매량은 크게 높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이들이 SE의 후속작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매니아 층에게 크게 사랑받은 모델이다.

아이폰 SE에서도 화제는 역시 로즈골드

 

 


 

> 아이폰 8/8+/X

 

 2017년 9월 12일 발표한 애플의 11번째 모델이다. 시리즈 상 최초로 s를 건너뛰고 7에서 바로 8으로 넘버링되었다. 하지만 아이폰8은 디자인을 비롯해 특별한 신기능이 없는 사실상 s모델이었다. 애플은 아이폰 X을 통해 변화를 선보였다. 아이폰 출시 10년을 기념하며 스페셜 에디션 형태로 아이폰 X을 공개한다. 많은 이들이 아이폰 X을 아이폰 엑스라고 읽는데 사실 로마자 10을 표기한 것으로 공식 명칭은 아이폰 텐이다.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모델, 아이폰 X

 

 10년 전 최초의 스마트폰을 공개했 듯 애플은 스마트폰의 새로운 탄생을 목표로 커다란 변화를 선보인 기념비적 모델이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베젤리스로 디자인하여 전면부의 거의 모든 부분을 디스플레이로하여 5.8인치로 디자인하였다. 아이폰 X은 전면부에 버튼이 없는 관계로 Face ID를 탑재하였으며 이를 위해 전면 카메라에 트루뎁스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후면부에 카메라는 듀얼렌즈에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였는데 전면부 모듈 탑재로 인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어려워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배치하여 많은 논란을 낳았다. 하지만 역시나 실물 공개 후 논란이 사그라들었고 이 배치가 업계 표준이 되었다.

 

Touch ID를 대체한 아이폰 X의 Face ID


 국내에서는 11월 24일에 8시리즈와 X가 함께 출시되었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 논란과 함께 거의 200만 원에 달하는 고가 논란이 일었다. 또한 전면부의 노치가 디자인을 해치고 영상 감상 등에 방해가 된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출시 후 이러한 우려들이 깨끗하게 사라졌다. 

 

> 아이폰 Xs /Xs max /Xr

 

 2018년 9월 12일 공개된 12번째 아이폰이다. 이전에 발표한 아이폰 X가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후속 모델은 모두 아이폰 X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성되었다. s모델임에 따라 스펙은 향상되었지만 외형 상의 변화는 없는 형태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화면 크기가 6.5인치에 달하는 Xs Max를 공개하며 아이폰 시리즈 사상 큰 스크린의 모델을 출시하였다. 하지만 베젤리스 모델임에 따라 8+보다 기기 크기는 작지만 화면은 더 크다.

모든 모델이 베젤리스 풀스크린으로 변화하였다. (왼쪽부터 아이폰 Xr, Xs, Xs Max)

 

Xr은 이전 시리즈의 8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모델로 Amoled 디스플레이인 Xs/Xs Max 보다는 낮은 사양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선보였다. Amoled가 아님에 따라 액정의 크기는 6.1인치로 5.8인치인 Xs보다 크다. 또한 레드 프로덕트 포함 총 6가지의 색상을 선보였다.

 

 

6종의 컬러로 출시된 아이폰 Xr


국내에서는 11월 2일 출시되었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격논란이 있었다. 심지어 Max 모델의 등장으로 최고 용량 모델이 정말 200만 원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최고가 모델이기 때문일 뿐 글로벌 판매량 1위를 기록한 Xr 모델은 100만 원 수준으로 전작 들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 아이폰 11/ 11Pro / 11 Pro Max 


 2019년 9월 10일 공개된 13번째 아이폰으로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었다. 2 년 만에 다시 넘버링 라인으로 변경되어 11이라는 숫자를 달고 복귀하였으며 아이폰 라인에서도 맥 라인에서 고급형 기기를 지칭하는 Pro 네이밍이 부여되었다. 아이폰 11은 카메라 모듈이 직사각형 모양의 듀얼렌즈로 변화하였고 아이폰 11 Pro는 무려 3개의 렌즈를 달고 등장하였다. 스마트폰 스펙이 상향 평준화된지라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신기능이 탑재되지는 않았지만 카메라가 엄청난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1인 미디어 컨텐츠가 대세가 된 상황을 타겟팅하여 완성된 제품으로 보이며 카메라 성능 향상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은 편이다. 이외에도 아이폰 11의 경우 보급형 라인으로 기획되어 6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산뜻한 컬러로 디자인하며 고급형 라인인 Pro와 차별화를 두었다. 반면 아이폰 11 Pro 모델은 고급형 답게 진중한 컬러로 디자인 되었으며 미드나이트 그린 컬러가 추가되었다. 

 

아이폰 11과 11 Pro, 하나씩 보면 괜찮은데 여러대를 겹쳐서 보면 확실히 유쾌한 디자인은 아니다.


 늘 그렇듯 디자인 논란이 있었다.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인덕션이라며 조롱 당했으나 마찬가지로 출시 후 디자인 논란이 사그라들었으며 경쟁사의 제품이 아이폰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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