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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네번째 이야기

부끄럽-BooKLuv

by 다락방지기 2013. 11.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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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광수생각이란 만화는 저에게 큰 의미였습니다.

신문에 매일 한편 씩 연재되던 광수생각을 보기위해 집에 신문을 구독할 정도였으니까요.


광수생각의 마지막 정식 단행본은 99년에 나온 세번째 광수생각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2년 네번째 광수생각이 출간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광수생각은 9쇄판인데 불황이라는 출판계에서 9쇄까지 찍혀나온 것을 보면 여전히 광수생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광수생각이 매력적인 이유는 다름아닌 에세이가 함께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야기가 만화와 함께 담겨있다보니 다른 만화와는 차별화 된 느낌이 듭니다.



박광수란 사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참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사람같습니다.

무심코 지나친 사물들 하나까지도 다른 시선 다른 감각으로 해석해내는 것을 볼때면

늘 감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 광수생각인만큼 만화와 에세이 안에 그의 인생이 오롯이 담겨있는데, 한동안의 그의 인생굴곡으로 인해 그것을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금 그를 바라보자니 그 굴곡마저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누구든 후회할 일을 하고 또 그것을 후회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테니까요.


암튼 개인적으로 저에게 참 큰 영향을 줬던 만화인만큼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나신다면 1권부터 4권까지 쭉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 단편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최근 나온 4권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광수생각

저자
박광수 지음
출판사
북클라우드 | 2012-08-2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을 때, 오늘, 나에게 감사해2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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