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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샤오미, 매력은 무엇인가?

맛있는 사과-Apple&IT

by 다락방지기 2015. 8. 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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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샤오미는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가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중국의 전자기업 샤오미의 한국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이미 많은 국내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샤오미!! 대체 많은 사람들이 샤오미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샤오미가 한국에 진출하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즐거운 다락방 최초로 연속기획으로 포스팅하고자 하는데 첫번째는 샤오미가 가진 매력 포인트를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미친 가성비!! 저렴한데 성능도 좋아?

  샤오미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가격입니다. 샤오미는 삼성과 같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wer)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만들어져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제품군을 재빨리 카피하고 수정보완하여 선두업체를 추월하는 전략으로 대표적인 기업은 삼성입니다. 샤오미는 가격경쟁면에서 삼성을 압도하는데 품질은 동일하게 가격은 매우 낮게 책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큰 매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전제품이 파격적인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샤오미 보조배터리일 겁니다. 이전의 보조배터리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인데요. 이 배터리의 부품은 삼성과 LG로 품질의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연 샤오미의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샤오미는 가성비 깡패..!?) 덕분에 다른 제품도 연쇄적으로 가격인하가 단행되는 엄청난 변화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능까지도 부족하지 않으니 합리적 선택의 결과의 목적지가 언제나 샤오미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1만원대 샤오미 보조배터리(오잉?)



두번째, 디자인!!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참 예쁘네!!

  샤오미의 두번째 매력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샤오미의 제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생각나는 브랜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애플입니다. 샤오미의 창업자인 회장 레이쥔은 철저한 애플 벤치마킹을 통해 샤오미를 성장시켰습니다. 샤오미의 UI부터 제품의 디자인이 모두 애플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샤오미의 스마트폰은 아이폰 5C를 꼭 닮아있으며 앞서 소개한 보조배터리는 맥북과 닮아있습니다. 심지어 스마트 체중계인 미스케일은 애플의 매직마우스를 본따 만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품발표회에서 CEO인 레이쥔의 복장까지도 스티브잡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정도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퉁 샤오미가 미움 받지 않는 이유는 샤오미가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삼성의 경우 애플의 제품을 벤치마킹하면서도 우리는 애플과 다르며 우리가 더 뛰어나다라고 어필하는 반면 샤오미는 우리는 애플의 것을 계승해서 더 우수한 제품을 만든다이기 떄문에 샤오미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습니다. (뭐.. 현실은 둘다 카피...)

샤오미 스마트폰(좌)은 아이폰5C(우)를

미스케일(좌)은 매직마우스(우)를 꼭 닮았다.

맥북을 벤치마킹 한듯한 샤오미 보조배터리

심지어  CEO 레이쥔은 복장과 포즈도 애플 따라하기



세번째, 다양한 제품 게다가 One More Thing!!

  샤오미가 출시하는 제품군의 스펙트럼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스마트폰, 스마트밴드, TV,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보조배터리, USB선풍기, 체중계, 에어컨, 공기청정기, 정수기, 조명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쏟아냅니다. 흡사 기업의 목표가 애플의 디자인으로 애플이 만들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들겠다로 보여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제품군만 다양한 것에서 그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입니다. 샤오미에서 생산하는 가전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제품군이라는 것입니다. 미래의 가정에서 꿈꾸던 유비쿼터스를 가장 현실적으로 재현해내는 기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쓸모없는 기능자랑식 구성이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으로 스마트합니다.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는 모두 어플을 통해 집밖에서도 컨트롤 됨은 물론 필터 등을 자가교체할 수 있게 구성함으로써 이전의 사용자가 불편했던 부분을 말끔하게 해소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곧 지르게 될법한 샤오미 이라이트(Yeelight)

스마트폰을 통해 램프의 색상선택이 가능하며 
기본색상 외에도 사진에서 원하는 색을 찍으면(포토샵의 스포이드 기능처럼) 
램프에서 그 색이 구현됨(마법의 램프인가....) 
무려 1600만가지의 색상이 구현되는 정말 말그대로 스마트램프 6만원선
스마트 체중계 미스케일(Miscale)

몸무게를 측정하면 LED로 몸무게를 알려주며

(사진 속의 110.3은 단위가 달라서...kg이라면 후덜덜)

블루투스를 통해 즉시 스마트폰으로 데이터가 전해지며

체중이 그래프로 표현되어 체중관리가 쉬워지는 스마트함!!

그리고 애플의 건강앱과도 연동이 된다는 것이 장점?!(누가 열어보면...)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매력은 샤오미!!!

  이렇듯 깡패같은 가격에 수려한 디자인 게다가 기술력까지 뛰어난 이 회사에 매료되지 않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저 역시 호기심에 보조배터리와 USB선풍기를 구입했다가 어느덧 스마트 체중계인 미스케일과 스마트밴드인 미밴드까지 보유한 유저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놀라운건 이 제품들을 다합쳐도 10만원이 안된다는 것이 소름.... 게다가 해외직구가 보편화 된 요즘 더욱더 샤오미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호갱으로 살았던 긴세월의 한을 직구로 해소하고자.....) 그 힘에 힘입어 샤오미가 한국진출을 선언한다는 소식이 있으니.... 다음 포스팅은 샤오미의 한국진출의 우리 업계 및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다뤄볼까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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